everyday life

개 신고관련 법규 실효성?

소년.. 2019. 3. 25. 19:50

얼마전 경험한 일이 있어서
목줄 안한 개 신고 법규 등
서핑으로 찾아 보았지만
있긴 한데 실효성이 별로 없어보인다.

근래 반려견이란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개들이 많아졌다.
잘 관리 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많은 듯하다.
지나가다 보면 똥과 오줌이 굴러다니는 걸보면
물론 동물만 길가에다 일을 저지르겠냐만은 ㅎ

보기는 좀 안좋지만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지만,
신변에 위협을 일으키는 일에 대한 것에
대한 대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유모차를 끌고 가는데
목줄을 한 개가 다가왔다.
유아라 안왔으면 했는데
다가오니 상당히 심적 부담이 느껴졌다.

견주가 "우쭈쭈~ 애가한테 가면 안되요...
그러면 안되요..."
입으로만 말하고, 목줄은 당기지 않는다.

3번 정도 그러니 부담스로 멀리 떨어져걸었다.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dog씨가 주먹을 들고 때릴듯이 하는데
dog씨 어머니가
dog야 A님한테 가까이 가면 안되요.
하는 거 하고 똑같다.

112신고 각이다. ㅎ

또 한번은 더 한 경험이 있다.
개 목줄도 안했다.
돗자리 깔고 가족들이 있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엄청 놀랐다.
개보고 가라고 하니 짓다가 간다.

그런데 견주는 사과도 안한다.
또 뛰어오길래 못오게 했다.
견주는 쳐다만 본다.

어디론가 가길래 사라진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가 가는데
갑자기 개가 나타나서 막 짖으니깐
아이가 놀라서 운다.

내가 계속 같은 일이 3-4회 발생하니
어이도 없고 해서
견주한테 "목줄 하세요."라고 3-4회 말했는데
대답도 없다. ㅎ

인간으로 치면
dog씨가 B님 근처에서 계속 쫓아 다닌다.
dog 어머니는 그냥 쳐다만 본다.
그러다가 B님이 만만하다 생각하니
dog씨가 주먹든다.
dog 어머니는 그냥 쳐다만 본다.

여기 어머니가 한마디 더 하면 쵝오!!!
우리 도기는 안 때려(물어)요.

그래... 안때리지... 주먹만 들고있지...
겁난다.

인간이었으면 112 신고를 했다.
개니깐 물기전까지 해봐야 소용없다.
실효성이 없다.

신고 법규등을 찾아봤다.
실효성이 없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킹스맨

정말 멋진 말이다. ㅎ

사람이 아니면 매너가 없어도 된다?
그건 아닌 듯하다.
보호자를 욕 먹는다
(그런거 신경쓸까? 목줄도 안하는데... ㅎ)

전에 썻던 글인데(생략)
보호자가 필요한 것들(?)은
보호자가 어떻게 성장시키냐에 따라
다르게 성장한다.

이런 비생산적인 부분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지만,

반려견이라 부를 정도로 소중하다면
상대방의 자식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개가 사람을 물면 상해죄다.
사람이 개를 물면 손괴죄다.

난 매너 있는 사람이라
매너 없는 사람과
싸우기 싫어서 참는 편이지만

신고보단 이게 나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내 가족을 지켜야 하니깐...


지극히 사적인 글입니다.
당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하구요
견주들은 잘 모르것습니다 ㅎㅎ
악성 댓글 정중히 사양합니다.
2018. 7. 1. 11:30  기록